코스피가 외국인의 3조원 넘는 대량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5000선을 지켜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43p(1.44%) 하락한 5089.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0.42p(2.91%) 하락한 5013.15에 개장한 뒤 장중 4899.30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3조32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1747억원, 95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통신(-4.75%), 유통(-3.77%), 증권(-3.08%), 운송장비·부품(-3.07%), IT 서비스(-2.38%), 금속(-2.36%), 섬유·의류(-1.90%), 전기·가스(-1.89%), 오락·문화(-1.88%)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KB금융(7.03%), 셀트리온(1.15%), 신한지주(2.9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36%), 현대차(-4.30%), LG에너지솔루션(-2.53%), 삼성바이오로직스(-1.88%), SK스퀘어(-3.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반도체 업종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며 5000선을 지켜냈다. 증권가에선 국내 기업들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 만큼, 금새 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전반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감이 생겼다”면서도 “다만 한국 기업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빅테크 CAPEX 확대는 한국 반도체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7.64p(2.49%) 하락한 1080.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3p(2.83%) 하락한 107
'오천피 붕괴' 4%대 급락에…‘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는 '실적' 덕에 오르고, 코스닥은 '종목'따라 갈렸다"